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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 일가인 안전카지노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 상속 과정에서 부과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카지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253만2000주를 담보(질권 설정)로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0.04%에 해당되는 것으로, 당시 종가 기준(7만100원)으로 1774억9320만원 상당이다. 질권 설정 기간은 2022년 1월 24일까지이며, 이자율은 4.00%다.

이 사장이 이번에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 상속 과정에서 부과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세이프카지노 등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 중이었던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상속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이 부담해야 될 상속세는 총 12조원 이상이며, 주식에 대한 상속세 규모만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 초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던 이 사장은 법정비율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5539만4044주(0.93%)를 증여받았다.

이 사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분매각과 대출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해왔다.

삼성 총수 일가는 세이프카지노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 연부연납은 전체 세금의 6분의 1을 먼저 납부하고 나머지 6분의 5에 대해서는 5년간 분할해서 내는 방식이다.